“에~ 니가?”
“걔 원래 그런 애야”
“니가 그럴 애가 아니지”
“니가 원래 그렇지 뭐~”
어릴 때부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싫었다.
나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저러나,
나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평가하는거라 싫은 줄 알았다.
하지만, 그게 아니라 내 가능성을 제한하는 말이라서 싫은거였다.
무언가 하려고 할 때, “너가???” “너 못할걸” 이런 말을 듣게 되면,
정말 내가 그걸 하면 안되는 사람인가?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가?
아, 나는 못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나도 모르게 나를 가두고 있었다.
나도 모르게 내 주변에 벽을 세우고, 그 속에서만 살고 있었다.
이제는 그 말에 휘둘리지 않고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
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다.
그 말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알고 있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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